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내소설]위저드 베이커리 집가는 길에 북티크 첨으로 들러봐서 읽어본 책이다 아직 읽는 중인데 마술사 감성과 한국 현실이 잘 짬뽕된 책같다. 동화책 읽는 기분이라 재밌따 틈틈이 가서 읽어야디 [소설]모순 - 양귀자 p. 15 이십대란 나이는 무언가에 사로잡히기 위해서 존재하는 시간대다.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든 하나씩은 필히 사로잡힐 수 있어야 인생의 부피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 p. 19 내 삶이 이토록 지리멸렬해진 것을 모두 다 어머니에게 떠넘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원인을 분석한다고 때로는 문제가 있는 가정에, 혹은 사회에, 아니면 제도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나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가끔 그런 분석들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자신의 방종을 정당화하려는 젊은애들을 만나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그들의 교활함을 참을 수 없어한다. 특히 열대여섯 되는 어린애들이 텅 빈 머리로 앵무새처럼 그런 핑계를 대고 있으면 뺨이라도 한 대 올려 붙이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아야 한다. p...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