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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독후감

<칼 뉴포트> Deep Work

 

📝 밑줄 그으며 책 읽기

 

2. 몰입과 집중을 방해하는 세상

산만한 회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직장에서 수용되는 산만한 행동의 경우 지금은 도처에 존재하는 상시 접속 문화(culture of connectivity)가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한다. 이 문화에 따라 사람들은 이메일을 빨리 읽고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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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접속 문화가 지속되는 이유는 더 쉽기 때문이다. 이 말이 옳은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필요에 대한 응답성과 관련된다. 필요할 때 질문에 대한 답이나 특정한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다면 적어도 그 순간에는 일이 수월해진다. 이 처럼 빠른 응답을 얻지 못하면 사전에 업무를 계획해야 하고, 더욱 조직적이어야 하며, 필요한 대상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일을 제쳐두고 다른 곳에 주의를 돌릴 준비를 해야 한다. 이 모든 조건은 일상적인 업무를 더 어렵게 한다. (장기적으로는 만족도를 높이고 성과를 높인다고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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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접속 문화가 생활을 수월하게 만들어 주는 두 번째 이유는 쌓여 가는 이메일에 신속하게 답신을 보내면서 생산성에 만족을 느끼는 가운데 수신함에서 일과를 보내는 것이 용인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분주함은 생산성과 동의어가 아니다

물리학 연구를 잘하려면 절대적으로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 많이 집중해야 합니다. ... 행정 업무를 맡으면 그럴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일부러 무책임하다는 인상을 퍼뜨렸죠. 그것도 아주 적극적으로 무책임했습니다. 모두에게 아무 일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죠. 가령 입학위원회에 들어와 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난 무책임해서 안돼요"라고 말합니다.



파인만은 직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 물리학 연구를 잘하는 일을 하는 능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한사코 행정 업무를 맡지 않았다. 아마 그는 이메일에 대한 답도 잘하지 못했을 것이며, 개방형 사무실이나 트위터 활동을 강요했다면 다른 대학으로 옮겼을 것이다. 중요한 일이 명확하면 중요치 않은 일도 명확해진다.


지식 노동자들이 가치를 증명할 더 나은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갈수록 분주한 모습을 보이려 든다고 생각한다.

이런 태도는 몰입을 저해하는 많은 행동들이 만연하는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한다. 항시 이메일을 보내거나 답하고, 끊임없이 회의를 잡아서 참석하고, 누군가 질문을 던졌을 때 바로 인스턴트 메신저로 말을 보태며, 개방형 사무실을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들려주는 등의 행동은 공개적으로 분주한 모습을 드러낸다. 분주한 모습을 생산성의 대리 지표로 삼으면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이런 행동들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게 여겨진다.

몰두하라

휴식기는 통찰력을 높인다.

딥 워크를 실행하는 4가지 규칙

가끔 집중에서 벗어나 산만함을 허용하는 시간을 정하자.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위해, 인터넷을 하는 행동을 산만한 자극제를 찾는 행동으로 단순하게 간주하자. 또한 인터넷 없이 일하는 것을 더욱 집중한 상태에서 일하는 것으로 간주하자.

그다음 전략은 인터넷을 쓰는 시간을 미리 정해 두고 나머지 시간에는 일체 쓰지 마라. 이 때, 컴퓨터 옆에 노트를 둘 것을 권한다. 노트에 인터넷을 쓸 시간을 기록하라. 그때까지는 아무리 하고 싶더라도 절대 써서는 안 된다.


모든 속행은 무료함을 느끼고 새로운 자극에 대한 욕구가 생길 때 견디는 힘을 기를 기회를 제공한다. 앞선 전략에서 주장한 대로 욕구에 저항하는 훈련은 많이 할수록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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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얻은 자유 시간을 다른 인생의 낙을 추구하는 데 할애할 수 있을 것이다.


 

  • 잡념과 되새김에 주의하라
  • 생각을 구조화하라